02 이쁜이2011. 7. 20. 22:40


비둘기는 이쁜이를 참 좋아했어요

쪼르르 근처로 달려가면 이쁜이가 매번 공격했지만,
굴하지 않고 근처를 서성였어요 ~

주로 궁둥이 근처에서 서성였는데, 그러면 몸이 불편한 이쁜이는 잘 알아채지 못하거나,
알아채도 공격을 못했죠 ㅋ 

이쁜이의 멸시와 구박에도 좋다고 따라다니는 걸 보면 참 안쓰러웠어요.
아무래도 이쁜이가 식구들 중 비둘기랑 
가장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겠나 하는 게 식구들의 추측이었구요. 


이쁜이가 상추 뜯다가 흙을 정신없이 퍼먹을때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이거 맛나나?"

비둘기도 채소를 뜯어먹더라구요. 




암것도 모르고 흙퍼먹는데 열중한 이쁜이




"나도 한입..."




냠냠냠 먹기 시작한 비둘기와
뭔가를 눈치챈 이쁜이. 




"이놈이 어느새...."




비둘기는 이리 저리 날아다니는 연습을 합니다.




난간에서 날아내린? 비둘기.




목적지는 비닐끈!




착지!




균형잡기 어려운 비둘기.
웃기는 모습이 됐군요.

날아가려고 맘먹은 건지, 나가기 며칠 전부터 사람 손에는 잘 안잡히려고 했던 비둘기예요.
이날도 옥상에 데리고 올라갈 때, 데리고 내려올 때
안잡히려고 하도 이리 저리 날아서 진땀 좀 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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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닭다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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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처음에 노란머리가 삐죽하게 나왔던 비둘기가 많이 나아졌네요.ㅎㅎ
    먹이 뺏어먹는다고 노려보는 이쁜이 진짜.ㅋㅋㅋ

    2011.07.20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젤

    상추와 흙을 먹는 이쁜이 옆에서 알짱대는 비둘기 진짜 작고 귀엽네요! 나는 폼새를 보면 정말 비둘기인데 착지하면서 기우뚱하는 걸 보면 아직은 덜 익숙했었나 봐요ㅎㅎ

    2011.07.22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닐끈이 흔들흔들 하는데 어떻게든 앉아보려고 애쓰더라구요 ㅋㅋ
      이쁜이를 좋아라 해서 공원에 이쁜이랑 산책가면 알아보지 않을까 싶어요.

      2011.07.22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3. 귀요미이쁜이

    흙 먹는 이쁜이 귀요미~~~어우-저 부리에 그라데이션된 흙~~ㅋㅋ
    암튼 이쁜이는 무조건 옳아요.ㅎㅎ

    2011.07.31 22:11 [ ADDR : EDIT/ DEL : REPLY ]